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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오랜만에 치과를 갔습니다. :: 2009. 11. 2. 23:32

초3 이후로 간만에 가보는 치과였습니다.
원래 충치가 좀 있었는데, 몇일 전 부터 어금니가 시리기 시작해서 오늘 갔다왔는데, 생각보다 심각하다더군요.
결국 신경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하나면 좋으련만, 한두개가 아니라서 미치겠습니다.

어렸을 떄 실수로 BB탄 총을 입에 넣은채로 발사해서 앞니가 부러져서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신경치료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린나이에 했던 치료라 그런지 그 이후로 치과에대한 공포증이 생겨서 치과 가기를 정말 꺼려했는데, 시린게 보통이 아니더군요. 외관상으로는 그렇게 많이 썩은 것 같지 않아서 일단 갔죠.
근데으헣.... 사진으로는 모르겠는데 심하게 썩었다더군요. 그리고 마취합니다(?) 하더니 치료 시작.
아. 언제들어도 정말 듣기싫은 지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잉 하는소리.
공포감이 엄습해오지만, 마취도 했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조금 뭐한게 있었다면 아프진 않지만 뭔가 엄청나게 시린느낌(?) 같은게 있었습니다.
아프진 않은데 시려요.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그게 아픈건가

무튼 한동안 치과신세좀 지게됬습니다. 으헣
근데 지금 신경치료 해보니 뭐... 그닥 별거 아니네옄. 다시는 하고싶지 않지만.
아 생각해보니 치료할 치아가 많다고 했는데, 좀 걱정됩니다. 금전적으로.
와시바무슨 한번가는데 17,000원이나 하네요. 와비싸.........
거기다가 이거 신경치료 하고 금으로 크라운 씌워야하는데 그게 또 40만원쯤 한다네요 --
아시발금값내려줘시발존나뭐이리비싸개새끼
아 동생도 충치에다가 기타등등 이거저거 많아서 돈 많이썼는데.. 미치겠스빈다 업재ㅑ러배저랴ㅐㅂ
거기다가 염증생겨가지고 치료하다가 치과공포증때문에 치료 중단한 앞니도 임플란트 해야되는데 말이죠.

아 무튼 그냥 건강이 최고네옄 여러분 치아 조심하세요. 외관상으로는 괜찮아 보일 지 몰라도 현실은 시궁창.

P.S 프립사이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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